휴젤 무상증자 공시 뜯어보기
휴젤은 2020. 6. 23. 주요사항보고서를 통해 무상증자결정을 공시하였습니다.
무상증자 공시 내용 중 중요한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신주의 종류와 수 |
보통주 8,350,370 |
증자전 발행주식총수 |
보통주 4,319,765 |
신주 배정기준일 |
2020. 7. 9. |
신주의 상장 예정일 |
2020. 7. 31. |
배정 주식수 |
1주당 2주 |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배정기준일인 2020년 7월 9일 현재 주주명부에 등재된 주주(자기주식 제외)에 대하여 소유주식 1주당 신주 2주의 비율로 배정할 예정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휴젤 주식 1주를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1주당 2주를 더 배정하여 주는 것입니다. 신주가 배정되는 주식은 발행주식총수 4,319,765주에서 휴젤이 보유하고 있는 자기주식 144,580주를 제외한 4,175,185주이로, 4,175,185주의 2배인 8,350,370주의 신주가 새롭게 배정이 되는 것입니다.
휴젤의 신주 배정기준일은 2020. 7. 9.일인바, 하루 전날인 2020. 7. 8.에 권리락이 발생할 것입니다. 따라서 무상증자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2거래일 전인 2020. 7. 7.에는 휴젤 주식을 매수하여 보유하여야 합니다. 반대로 무상증자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주주분들은 2020. 7. 7.에는 보유하고 있는 휴젤 주식을 매도하셔야 합니다. 권리락이 발생하는 2020. 7. 8.날 매수를 하더라도 무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를 배정받지 못하며, 이날 매도를 하더라도 신주 상장 예정일에 신주를 배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휴젤의 주가는 무상증자 공시가 난 뒤 급격하게 상승하여 64만대원까지 올라갔다가 2020. 7. 1. 현재는 46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무상증자는 공시 직후 가격이 급등했다가 조금씩 하락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권리락 금액을 계산하는 방식은 '(보통주 권리부 종가 x 증자전 주식수 + 보통주 발행가액 x 보통주 주주에게 배정한 보통주 주식수)/ (증자전 보통주 주식수 + 보통주 주주에게 발행한 보통주 주식수)' 이므로, 권리락 발생 전일 종가가 50만이라고 가정하면 예상 권리락 금액은 대략적으로 18만원(50만 x 4,319,765/약 1200만주) 정도가 될 것이고, 권리락 당일에 투자자분들이 보유하고 있는 휴젤의 주가는 권리락 금액으로 조정될 것입니다.
이후 2020. 7. 31. 신주가 상장되면 1주당 2주가 추가로 내 계좌로 들어올 것이고, 이후 주가가 상승하여 20만원이 된다면 20 x 3 = 60만원이 되어 매수가가 50만원이라면 10만원의 시세 차익을 거둘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신주 상장으로 기 발행주식의 2배 물량이 몰리게 되어 주가가 단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고, 만약 주가가 권리락 금액보다 하락하여 15만원이 된다면 15 X 3 = 45만원으로 매수가 대비 5만원의 손실을 보게되는 것입니다.
위와 같이 무상증자가 진행되는 일련의 플로우를 이해하시고 관련 종목에 투자를 하신다면 예상치 못하게 권리락을 맞아 어리둥절하시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휴젤의 경우 톡신 관련 시장에서의 성장성, 시장 전망, 재무 건전성 등을 고려하시어 성공적인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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